KBO, 야구 대표팀 '쌍학흉배' 에디션 출시... 어떤 의미 담았나

김우종 기자
입력 2026.11.06 02:00 수정 2026.11.06 02:00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6 APBC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한 '쌍학흉배'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조선시대 당상관의 지위를 상징하던 쌍학흉배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하키 티셔츠와 응원배트 등 총 11종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해당 상품들은 KBO 마켓에서 판매되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 공식 원정 응원단 패키지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KBO X MU:DS 야구대표팀 신규 콜라보 '쌍학흉배' 에디션. /사진=KBO 제공
KBO X MU:DS 야구대표팀 신규 콜라보 '쌍학흉배' 에디션. /사진=KBO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6 APBC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MU:DS)과 세 번째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신규 콜라보 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인 '쌍학흉배(雙鶴胸背)'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KBO는 "흉배는 조선시대 관리들이 관복인 단령의 가슴과 등에 부착해 관직과 품계를 나타내던 표식이다. 이 가운데 '쌍학흉배'는 학 두 마리를 수놓은 흉배로, 조선 후기에는 당상관 지위를 상징했다. 중앙에는 두 마리의 학이 서로 머리를 마주하고 날개를 펼친 모습이 표현돼 있으며, 학의 입에는 불로초가 물려 있다. 그 아래에는 바위와 물결이, 주변에는 구름 문양이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에디션은 쌍학흉배의 주요 문양을 활용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기를 바라는 응원의 의미를 담았다. 하키 티셔츠, 응원배트, 기념구, 기념구 키링, 복주머니 파우치, 두루주머니 키링은 한정 수량 제작됐으며, 주문마다 생산되는 POD(print on demand) 제품 5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구성했다.

KBO는 "대표팀의 헤리티지를 담은 네이비와 캐주얼한 라이트 블루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하키 티셔츠는 뒷면 매쉬 소재에 응원하는 선수의 마킹키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대표팀 유니폼 마킹키트 및 신규 라이트 블루 마킹키트가 호환 가능하며, 어깨에 쌍학흉배 패치를 부착해 대표팀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더했다"고 전했다.

또 하키 티셔츠 뒷면에는 '긍지'와 '기백' 두 단어를 전서체로 표현하고 인장 형태로 디자인해, 대한민국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해당 디자인은 하키 티셔츠 목 뒤쪽 자수와 복조리 파우치 패턴에 적용해 전통적인 미감을 더했다.

쌍학흉배 패치는 기존 사각형의 형태를 야구장의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재해석했으며, 응원배트 및 기념구, 기념구 키링에는 구름과 학 등 쌍학흉배의 주요 상징물들을 녹여냈다. 복주머니 파우치와 두루주머니 키링은 전통 소품인 두루주머니를 본떠 일상 속에서도 전통과 스포츠의 조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한정 수량 제품 외, 지난 9월 대표팀 신규 BI 제품 출시 시 처음 도입한 POD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랜덤 띠부 스티커, 장패드, 카드 커버 스티커, 휴대폰 케이스가 포함되며, 랜덤 아크릴 키링이 새롭게 추가됐다.

본 쌍학흉배 에디션 상품은 KBO 마켓에서 판매되며, 오는 12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 공식 원정 응원단 패키지에 제공돼 원정 응원 시 활용될 예정이다.

KBO X MU:DS 야구대표팀 신규 콜라보 '쌍학흉배' 에디션. /사진=KBO 제공
KBO X MU:DS 야구대표팀 신규 콜라보 '쌍학흉배' 에디션.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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