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LIG넥스원, 인류는 전쟁 없는 세상에 살았던 적이 없다'입니다.
이 연구원은 방산업체LIG넥스원에 대해 "기다림이 필요한 산업이지만 국산 방산 기술로 독립적인 수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는 한국 방산업체 대표주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국제적으로 방위산업의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중장기적으로 유도무기 국산화와 무기 양산 계획이 단계적으로 준비돼 있기 때문에 주가 흐름은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신규 제시했습니다. 투자 시점으로는 내년 1월 말쯤이 적절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최근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대형 방산업체들이 IPO(기업공개)로 민간 기술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특히 LIG넥스원은 16조원 규모의 킬체인과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사업의 핵심 사업자다. LIG넥스원은 수익성 향상과 외형 성장, 정부지원 등을 등에 업은 한국 방산업체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1976년 설립된 금성정밀공업의 후신 LG이노텍으로부터 분리된 종합 방산업체다. 국내 유도무기체계 개발·생산·유지보수 부문에서 독점적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부별 배출 비중은 정밀타격 56%, 감시정찰 18%, 항공 및 전자전 18%, 지휘통제 시스템 8% 등이다.
실적은 갈수록 성장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4%, 91.7%씩 증가한 4975억원, 462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내년 실적도 올해 대비 매출액은 12.5%, 영업이익은 11% 성장이 예상된다.
실적 향상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커버 효과와 천궁 등 유도무기 양산 본격화로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천궁 2차 양산에 이어 내년부터 현궁 양산, 신궁 3차양산, TMMR(차세대 무전기) 초도양산이 단계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내년과 2017년에는 중동·동남아 지역으로의 무기 수출도 앞두고 있어 주가 흐름이 낙관적이다.
다만 오버행 이슈가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내년 1월8일 보호예수기간이 종료되면 22%의 FI(재무적투자자) 지분이 시장에 풀릴 수 있다. 따라서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고 올해 4분기 실적과 내년 연간 가이던스가 발표되는 1월말 즈음을 투자 시점으로 추천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신규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