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농심, 고가 신제품 인기로 체질 향상'입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농심이 출시한 '짜왕'과 '맛짬뽕' 등 고가 신제품과 관련해 "'짜왕'에 이은 '맛짬뽕'의 인기는 이들이 고가(高價) 제품이라는 점에서 라면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제고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농심의 2016년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종전보다 37.9% 상향 제시하며 "한국의 고가 라면 시장이 현재도 성장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짜왕'과 '맛짬뽕'이 적어도 현 수준의 판매가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치는 2015-2019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1만7710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배수 30배를 적용한 것입니다. 기업 체질 향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내수 동종업계 최고치를 부여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보고서 원문 보기)
식품전문업체 농심이 지난 11월16일 출시한 '맛짬뽕'이 지난 4월 출시한 '짜왕'에 이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맛짬뽕'은 일반 라면의 2배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시판 한달 간 1000만개가 판매됐다.
한국의 고가 라면 시장 성장 추세를 감안하면, 당분간 '짜왕'과 '맛짬뽕'은 높은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말 농심의 예상 매출액은 2조190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2조417억원에서 7.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신제품 판매로 인해 일반 제품 판매가 감소될 수 있으나, 신제품 가격이 일반 제품의 2배에 달하기 때문에 감소치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단계에 있어 수익성 제고가 한층 가시적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