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빛과 어둠 from CES

백지수 기자
2016.01.08 14:43

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빛과 어둠 from CES'입니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읽을 수 있는 기술 변화의 흐름을 소개하고 이를 국내 주식 투자 아이디어와 연결해 테크 업종 중에서 주목할 종목을 소개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올해 CES에서 주목할 신기술로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가상현실 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신기술과 관련된 뉴스는 많지만 한국에서는 시장성과 플랫폼 리더십이 부족해 투자 아이디어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타 국내 테크 기업 대비 해외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LG전자와LG이노텍을 최우선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이번 CES의 핵심은 '파편화'다. TV 휴대폰 가전의 대량생산 시대에서 IoT 드론 웨어러블 가상현실 로봇 인공지능 등으로 관심이 넘어갔다는 것이다. 다만 이것들은 필수재로 연결되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올해 CES의 주인공 스마트카는 테크산업 파편화의 완결편이다. 이에 업체들 간 협업이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이다. LG전자의 GM·폭스바겐과의 협업은 주목 대상이다. 전략 방향성에서 여타 테크 기업 대비 앞선 변화다. 본업의 시장가치는 거의 없지만 차량 관련 추가 협업이 계속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LG이노텍도 카메라 통신칩 반도체 패키지를 모두 영위하는 업체로서 선점 경쟁력을 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한국 주식으로 판단해 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 LG전자는 7만5000원, LG이노텍은 12만원의 목표주가를 각각 유지한다.

이밖에 카메라나 통신 관련 부품주도 긍정적 관심 대상으로 추천한다. 현대차를 선점한엠씨넥스, RF 부품 산업 호조를 공유할와이솔, 비디오 압축 기술 업체칩스앤미디어등이 추천 종목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 /사진=삼성증권

드론 로봇 가상현실 등의 기술과 관련해서는 한국은 △카메라 △이미지그래픽 처리 기술 △모션인식 기술 △디스플레이 기술 △반도체 설계생산 등의 분야를 주목해야 한다. 이 분야에서 가장 열정적인 인텔의 파트너인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나무가를 추천한다.

IoT에 대해서는 사물 연결의 효용이 설득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가가치 독식이 어려운 산업이라고 판단한다. 해당 사업 분야를 긍정적으로 본다면 기존 가전기기 업체인삼성전자LG전자 등이나 하드웨어 통신칩과 모듈을 생산하는삼성전기LG이노텍와이솔아이앤씨등을 주목할 만하다. 다만 IoT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할 것으로 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