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KB한일롱숏펀드가 국내 롱숏펀드로는 최초로 일본에 수출된다. KB한일롱숏펀드는 산업구조가 유사하고 경쟁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을 분석해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Long)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이나 지수선물을 매도(Short)하는 롱숏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30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한일롱숏펀드는 이달부터 일본 아이자와증권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아이자와증권은 1918년 창업해 43개 지점, 고객예탁자산 1조엔을 보유하고 있는 중형 증권사다. 2011년 일본에서 유진AIZ한중일굿초이스펀드를 670억원 판매한 경험이 있다.
KB자산운용은 펀드의 일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일본 증권사와 비즈니스 경험이 많은 유진투자증권과 협력해왔다. 2014년 2월 출시된 KB한일롱숏펀드는 국내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해외롱숏펀드로 출시단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펀드 출시 2년 만에 일본에 수출된 데 대해 KB자산운용은 "보수적인 일본시장의 성격을 감안해 해외 진출에 성급하게 뛰어들지 않고 신중히 진입시점을 저울질했다"고 밝혔다.
KB한일롱숏펀드는 수익률이 순항하고 있고 다음달부터 일본 도쿄,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에서 펀드세미나를 개최해 자금 유입 규모는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B한일롱숏펀드는 출시 첫해인 2014년 5.80%의 수익을 올렸고 현재 누적 수익률은 10.28%를 기록 중이다. 매년 꾸준히 4% 이상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1.42%로 국내주식형펀드(-1.45%)와 롱숏펀드(-0.09%)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과를 보이는데 반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KB한일롱숏펀드는 또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반적인 주식 편입비중은 10~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산의 45% 정도를 국공채 및 AA-등급 이상의 우량회사채에 투자해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