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성특례 상장을 통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기업 신라젠이 1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신라젠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장외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조원에 달하는 장외시장 최대어다.
12일 신라젠 고위 관계자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심사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지난 4월 기술성평가에서 기술성평가를 통해 특례 상장을 추진했던 기업 중 최고 수준의 평가인 A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상장심사결과가 10월 말까지 나오게 되면 이후 절차를 거쳐 12월 초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으로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신라젠 상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젠은 개발중인 항암제의 임상시험이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젠은 이달부터 간암환자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신라젠은 당초 CB(전환사채) 발행, 글로벌회사로 회사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해 왔다.
문은상 대표(사진)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신약을 상업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여러가지 방법 중 코스닥시장 상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젠은 장외시장 시가총액 1조원에 이르며 , 업계에서는 상장이후 시가총액을 3조~5조원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