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윤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달콤한 죄악주'입니다.
김 연구원은 술, 담배, 카지노로 대표되는 죄악산업(Sin Industry)이 저성장시대에도 높은 배당률과 꾸준한 수요로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종목 중에는KT&G,강원랜드,GKL,창해에탄올을 추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2015년 영국 비즈니스 스쿨 연구에 따르면 '죄악주식'은 1900년에서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이었다. 당시 연구진은 죄악주가 윤리의식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
오늘날에도 '죄악주'는 과점적인 지위와 이로 인한 높은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종목들의 안정적인 성장여력과 주주 우호적인 정책은 저성장시대에서 투자 매력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카지노사업자는 최선호주강원랜드와GKL를 추천한다. GKL보다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올해부터 2018년까지 꾸준한 영업이익과 EPS(주당순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경쟁사의 '파라다이스 시티' 개장으로 외국인 카지노 수요 일부를 뺏길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서울·경기권의 외인 카지노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랜드와 GKL에 대해 각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 3만5000원을 유지한다.
KT&G도 또다른 최선호주다. 7월 들어 주가 조정에 들어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했고 배당수익률이 3% 근처까지 왔다. 또 해외 사업 확대로 성장성도 꾸준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한다.
주류 중에는창해에탄올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 올 7월 말 인수한 하이트진로에탄올과의 시너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자회사인 보해양조는 연고지인 전라남도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신제품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를 추구할 전망이다. 한국 주정업계 생산량 1위이자 동종업계서 수직계열화가 가장 잘 구축돼 본업에 대한 경쟁력이 탁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