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탄탄한 파이프라인… 한미약품, 저가매수 유효"

하세린 기자
2018.12.10 04:00

[종목대해부] 증권가, 한미약품 주가 상승여력 최대 45.3% 전망… JP모건 컨퍼런스도 주목

[편집자주] 매일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기업뿐 아니라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을 돋보기처럼 분석해 '착시투자'를 줄여보겠습니다.

한미약품이 내년 R&D(연구·개발) 모멘텀을 등에 업고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 가장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투심 강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한미약품 주가는 매출에 따른 변동성이 크지 않았지만,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진행사항 변경이나 임상결과 기준치 미달 등의 이슈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했다.

증권가는한미약품목표가를 46만원(신한금융투자)에서 68만원(미래에셋대우)까지 제시했다. 지난 7일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미약품은 3500원(0.75%) 오른 46만8000원을 기록했는데, 최대 45.3%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신약개발 임상 파이프라인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임상진행 단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보다 내년의 임상 진행 단계가 높아져 하나의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낮아지고, 의미있는 파이프라인 수는 증가하는 긍정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화하면서 한미약품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컨퍼런스에서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발표될 한미약품의 R&D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7년 1월 JP 모건 컨퍼런스에서 한미약품이 북경한미가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인 '팬탐바디'를 처음으로 공개한 지 2년이 지났다"면서 "내년 1월 행사에서 팬탐바디 파이프라인에 대한 결과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올해 말 '포지오티닙'의 혁신신약지정 기대감을 시작으로 내년에 다양한 R&D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점매수 유효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