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대체투자 역량 강화..전문 운용사와 협력

김도윤 기자
2019.11.25 11:33

엔트러스트글로벌과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세계적인 전문 운용사와 협업 확대"

KB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엔트러스트글로벌과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형일 KB증권 총괄본부장(왼쪽)과 조영로 엔트러스트글로벌 전무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엔트러스트글로벌(EnTrust Global)과 포괄적인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 전무와 조영로 엔트러스트글로벌 전무 등이 참석했다.

KB증권은 올해 초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특히 해외 대체투자 부문으로 차별화된 운용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트러스트글로벌은 특화 전략별 운용사를 보유한 레그메이슨(Legg Mason) 그룹의 9개 운용사 중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 전략에 특화돼 있는 운용사로, 약 23조원 규모의 대체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KB증권은 엔트러스트글로벌의 헤지펀드 운용 및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올해 기관투자자의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OCIO 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이제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의 틀에 박히고 관성적인 OCIO가 아니라 새로운 상품과 기법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고객에게 수익률로 증명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추가로 OCIO 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운용사인 러셀인베스트먼트와 업무제휴를 협의하고 있다"며 "국내 증권사의 제한된 해외 대체투자 인력 및 능력을 감안하면 이미 오랜 경험과 운용 능력이 입증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와 협업은 경쟁력 강화에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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