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국성장금융 핵심 임원, 코로나19 확진

박광범 기자, 박준식 기자
2021.07.12 10:05
한국성장금융 CI/사진제공=한국성장금융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 핵심 임원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한국성장금융이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사이기 때문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 임원 A씨는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핵심 임원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제기된다. A씨 뿐 아니라 A씨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다른 임직원들도 코로나19 음성 확인 전까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A씨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들은 당장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향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3가지 뉴딜펀드(△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 펀드 △민간 뉴딜펀드) 중 하나다. 정책형 뉴딜펀드가 구체적으로 투자하는 분야는 로봇, 스마트팜, 친환경 소비재 등 '디지털 뉴딜'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발전, 에너지저장 등 '그린 뉴딜' 분야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7조원을 출자해 '모(母)펀드'를 만든 뒤 이 자금에 국민과 은행 등 민간 부문의 투자금 13조 원을 합쳐 '자(子)펀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각 자펀드들은 한국형 뉴딜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 또는 대출을 하거나 뉴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운용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은 또다른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과 함께 올해 초 26곳의 정시 위탁운용사 선정을 한 데 이어 지난달 말 12곳의 수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 했다. 현재는 올해 목표인 4조원 펀드 결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정책형 뉴딜펀드 블라인드펀드(수시)는 지난달 말까지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말까지 결성 완료 예정으로, 기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운용 중"이라며 "또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언제든지 재택근무로 전환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비상시에도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