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꾸미]월급만 받던 직장인, 연 20% 수익 '성공'…"미국주식을 사라"

한정수 기자, 방진주 PD
2022.01.25 03:30

[부자가 된 개미]'하루 10분 미국 주식, 월급보다 더 번다' 작가 이석근씨 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 개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주식에만 집중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미국 주식 투자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가 최근 만난 이석근 작가는 "미국 주식은 한국 주식보다 성장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며 "투자를 할 때 미국 주식에 비중을 더 많이 두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삵'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이 작가는 최근 '하루 10분 미국 주식, 월급보다 더 번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그는 최근 5년간 연 20%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직장 생활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3억원 가량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 작가는 "지난 10년간 코스피 지수가 1.5배 상승하는 동안 미국의 S&P500 지수는 3.5배 상승했다"며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투자법은 미국 주식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이 작가의 인터뷰 영상 1편에는 △미국 주식 투자에 집중하는 이유 △연 20% 수익 내는 투자 공부법 △투자 노하우 등이 담겼다. 다음달 3일 공개될 2편에서는 △종목 선정하는 노하우 △올해 미국 시장 전망 △추천 업종 등을 소개한다.

※이 기사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부꾸미'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코스피 1800까지 떨어졌을 때 투자 시작…결국은 오르더라"

▶부꾸미

구체적인 투자 얘기를 해보기에 앞서서 인생에 대한 얘기를 좀 들어보고 싶은데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계신 건데요. 처음에 왜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고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석근 작가

코로나19 폭등장 이후로 정말 많은 분들이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신 거 같아요. 아마 그분들도 주식하면 돈 벌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셨을 거 같고요. 저도 시작은 비슷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는데요.

저는 2016년 1월에 주식을 시작했거든요. 그때 당시가 이제 어떤 북한 도발 이슈도 있고 전쟁 공포감이 있어서 코스피가 1800대까지 내려가 있던 시절이었어요. 그런데 항상 그런 무서운 기사가 있으면 주가가 많이 떨어졌고 어느 순간은 항상 전쟁 안 나던데, 이런 식으로 주가가 올랐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이 주식 시작하기 좋은 시기가 아닐까? 그럼 나도 좀 쉽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 이유? 수익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어서"

▶부꾸미

미국 주식 책을 쓰셨는데 왜 미국인지, 한국 시장에는 투자를 잘 안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석근 작가

국내 주식도 투자하고 있고요. 현재는 이제 미국 주식에 투자 비중은 더 실려있는 상태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주식 2, 국내 주식 1 정도로 투자를 하고 있고요.

제가 미국 주식에 주로 집중하게 된 이유는 2가지 이유인데 성장성이랑 안정성 이 2가지 측면이거든요. 수익성 측면에서는 최근 이제 한 10년간 데이터로만 봐도 코스피가 1.5배 상승하는 동안 S&P500은 3.5배 상승했거든요. 수익성이 2배 이상 차이가 나죠. 그래서 그런 성장성에 집중을 했고요.

'하루 10분 미국 주식, 월급보다 더 번다' 작가 이석근씨 /사진=방진주PD

또 세계 최대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대부분 이제 미국이 있고 신생 기업들도 미국에서 주로 많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그게 첫 번째 이유가 되겠고요.

두 번째는 이제 안정성이라는 측면인데 제 경우는 자산배분 투자를 주로 많이 합니다. 자산배분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의 수익성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되는데 미국 주식의 경우는 자산배분을 해도 한 50년간 데이터를 봐도 수익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게 거의 역사적으로 검증됐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차원에서 미국 주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책으로 공부한 투자…추천 도서는?

▶부꾸미

당연히 처음부터 투자를 잘 하지는 않으셨을 거잖아요. 2016년에 투자 시작하셔서 2018년부터 수익이 나셨다고 하니까 초보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하셨는지를 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석근 작가

저는 주로 책을 많이 읽으면서 투자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책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마인드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 책도 있고 기법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 책도 있어요. 그래서 책으로 주로 많이 도움을 받았고 또 책 내용을 실전에 그대로 따라 해보면서 느끼는 바가 있거든요. 실전을 통해서 체득되는 지식들이 있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네요.

마인드 책으로는 다들 많이들 아시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이런 책, 그리고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이런 책이 있고요. 그리고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 이런 책이 있고 개인적 취향으로는 켄 피셔의 책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이런 책들이 있고요.

그리고 실용서가 저한테 많이 도움이 됐어요. 아마 초보자분들은 실용서가 특히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현명한 초보 투자자'라는 일본 저자의 책이 있는데 이 책도 실용서로 괜찮았고요. 강환국 작가의 '할 수 있다 퀀트 투자' 이런 책이 제가 투자 기법을 처음으로 바꾸는데 많은 도움이 됐던 책입니다.

연 20% 수익 내는 투자 비법…"장기적 관점에서 가치 투자가 비결"

▶부꾸미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자를 하시는지 궁금해요. 사람 성향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고 장기적으로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데요. 작가님은 어떤 성향으로 투자를 하시고 어떻게 했을 때 가장 성과가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석근 작가

저는 투자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는 가치 투자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을 좋아하고요. 미국 주식으로 말씀을 드리면 절반 정도는 자산배분 투자로 해서 굉장히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ETF나 개별주들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개별주 같은 경우는 개수로는 기술주가 많은데 비중으로는 배당주가 높고 가치주들이 일부 이렇게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의 장기적인 관점으로만 투자를 하고 있고요.

출연 이석근 작가, 한정수 기자

촬영 이상봉 PD, 김세용 PD

편집 방진주 PD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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