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말 상장한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상장지수펀드)에 개인투자자 자금 1000억원이 넘게 몰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미국 지수 나스닥100과 S&P500을 활용한 국내 상장 커버드콜 상품 6종의 개인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면서 외가격(OTM, Out of The Money) 데일리 콜옵션매도를 활용한 100% 커버드콜 상품이다.
거래 상대방이 주식을 살 수 있는 콜옵션의 행사가를 일간 최대 나스닥100지수의 1% 상승 가격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지수가 1% 오를 경우까지 온전히 수익을 취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미국 대표 지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투자자들이 쉽게 수익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커버드콜 상품"이라며 "덕분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 상무는 "매일 최대 1% 지수 상승 참여와 동시에 높은 월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미국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 또는 횡보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매일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 수익 규모가 다르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연간 최대 분배율을 20%(월 1.67%) 수준으로 제한해 프리미엄이 이를 초과할 경우에는 해당 초과 수익을 재투자한다. 투자자들은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의 옵션거래는 미국 현지에서 당일 실물 옵션매매를 진행하는 국내 최초 시차 없는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 국내 상장 ETF들이 미국 옵션 시장과의 시차로 인해 실시간 매매가 제한되었던 것과 달리, 이 ETF는 삼성자산운용 뉴욕현지법인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당일 실물 옵션 매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거래의 정확성을 높이고 운용비용을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