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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방위·안전 장비 전문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미국의 개인 안전 장비(PPE) 전문 업체와 K3·K11 방독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K3·K11 방독면의 군 납품 실적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얻었다고 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과 유럽 통합규격 인증마크(CE)를 획득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시장은 글로벌 방산 분야에서 최대 규모로 꼽힌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2월에는 필리핀 육군과 100억원 규모의 군복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북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과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국산화 등 현존 전력 극대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을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김연수 한컴 대표가 해외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미주뿐만 아니라 호주,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한다.
한편 한컴은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