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은 22일 중국 대표 기술 기업과 국내 채권에 동시 투자하는 '한국투자차이나빅테크와AI주도주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오는 29일까지 KB국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차이나빅테크와AI주도주목표전환 펀드는 중국 대표 빅테크 및 AI(인공지능) 기업에 40% 이내, 국내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투운용은 포트폴리오 선별을 위해 자체 AI 모델로 중국의 대표 빅테크 및 AI 관련 종목을 추출하고 성장성·시장장악력·대표성을 기준으로 25개 내외 종목을 선별했다.
중국 주식 포트폴리오는 시장 상황과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어(Core) 포트폴리오와 전략(Strategy) 포트폴리오로 구분했다. 코어 포트폴리오에는 한투운용이 자체 선정한 중국판 M7(매그니피센트7) 기업인 △알리바바(클라우드) △텐센트(플랫폼) △JD닷컴(이커머스) △바이두(생성형AI) △BYD(자율주행) △캠브리콘(AI반도체) △샤오미(웨어러블)를 주식 중 70% 비중으로 편입한다. 나머지 30%를 차지하는 전략 포트폴리오는 차세대 빅테크 기업인 △핀둬둬(이커머스) △SMIC(파운드리) △화훙반도체(파운드리) △웨이얼반도체(팹리스) 등을 편입했다. 포트폴리오는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편출이 자유롭다.
채권 포트폴리오는 수익성·안정성·비용 등을 파악해 △단기채권 ETF(상장지수펀드) △MMF(머니마켓펀드)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유동성 자산으로 구성한다.
해당 상품은 '목표전환' 펀드라는 성격에 따라 설정 후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하면 운용 전환을 한다. 운용 전환이 되면 기존 자산을 모두 매각하고 국내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해 상환 때까지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한다. 최대한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해 평균 듀레이션(잔존만기)이 짧은 초단기채 ETF나 안정성 및 유동성이 강화된 자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기간도 목표수익률 달성 시점에 따라 △6개월 이내 달성 시 최초 설정일로부터 1년 △6개월 경과 후 달성 시 펀드 전환 후 6개월 △목표수익률 미 도달 시 3년으로 나뉜다.
책임운용역인 김원재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중국 정부는 딥시크 등장 이후 AI 분야에서 미·중 격차 축소를 확인해 민영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빅테크 기업 부양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전망"이라며 "이 시점에서 한국투자차이나빅테크와AI주도주목표전환 펀드는 중국 빅테크 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수혜를 노리면서도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투자자들에게 만족도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