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기관 간 Repo 거래 일평균잔액·거래금액, 전년대비 모두↑

송정현 기자
2025.04.23 15:24

지난달 27일 일평균 잔액 255조원 기록... 역대 최고치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1분기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 일평균잔액과 거래금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평균 Repo 거래 잔액은 242조8100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22.68% 늘었다.

같은 기간 개시거래를 기준으로 외화거래를 포함한 총거래금액은 25.96% 증가한 1경565조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일평균잔액은 6.93%, 총거래금액은 1.46%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Repo 거래 최대 일평균잔액은 255조11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산운용사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Repo 매도잔액 기준 자산운용사 거래규모는 109조7800억원으로 전체의 45.21%를 차지해 가장 컸다. 뒤를 국내 증권사(84조8600억원, 34.95%), 비거주자(21조3000억원, 8.77%) 등이 이었다.

매수잔액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72조2800억원, 29.77%), 국내은행(신탁)(60조1500억원, 24.77%), 국내은행(35조5600억원, 14.65%), 비거주자(28조2900억원, 11.65%) 순이었다.

비거주자는 원화 대비 금리가 높은 달러 표시 Repo 거래 비중이 높아 평균 체결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간 거래금액 구조를 보면 자산운용사-자산운용사 간 거래(2202조원)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뒤를 자산운용사-국내은행(신탁)(2039조원), 국내증권사-국내은행(신탁)(989조원)이 이었다.

올해 1분기 매매 대상 증권별로는 국채(144조2300억원, 55.47%) 비중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금융채(71조3500억원, 27.44%), 특수채(26조800억원, 10.03%), 통안채(6조6700억원, 2.56%)가 뒤를 이었다.

직전 분기 및 지난해 동기 대비 국채와 통안채 비중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금융채와 ETF(상장지수펀드)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통화별 일평균잔액은 원화가 212조1600억원으로 전체 87.3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외화는 12.62% 수준에 그쳤다.

외화 Repo 거래에서 달러 비중은 직전 분기 대비 1.17%p(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기타 통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거래 기간별로는 1일물(9167조3800억원, 93.64%)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다. 2∼10일물(475조7400억원, 4.86%), 개방형(128조4300억원, 1.31%)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결제금액 구간인 100~500억 사이 평균 체결 금리는 1일물 기준 2.9678%였다. 2~10일물은 3.0154%였고 10일초과는 3.1109%, 개방형은 2.956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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