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8일 에스엠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2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발매 등을 통해 가파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엠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326억원, 매출액은 5% 늘어난 2314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음원 매출액이 512억원(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139%)으로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중국을 대상으로 한 일회성 음원 유통 매출이 200억원 이상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콘서트 매출액은 390억원(58%)으로 NCT 127 아시아·북미 투어 18회, 에스파 한국·북미·유럽 투어 16회, 동방신기 일본 투어 10회 등 투어 지역 확대와 ATP(평균거래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MD(상품)·라이선싱 매출액 또한 394억원(9%)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도 콘서트, MD, 음원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이어지는 만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발매를 시작으로 하반기 NCT DREAM(드림), 에스파 등 본격적인 투어가 재개되는 만큼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연결 단에서는 2분기부터 디어유 실적이 반영되고, 지난해 거의 부재했던 드림메이커 주관의 SM 아티스트 콘서트도 재개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인 그룹들의 성장이 빠르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황 연구원은 "신인 그룹의 초기 팬덤 형성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데, 지난 4월 발매된 NCT WISH(위시)의 미니 앨범은 초동 판매량 100만장을 상회하며 전작 대비 37% 증가했다"며 "데뷔 앨범으로 100만장을 판매했던 RIIZE(라이즈) 또한 오는 19일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첫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데뷔한 Hearts2Hearts(하츠투하츠)는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3분기 컴백을 통해 계속해서 팬덤을 쌓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신규 보이 그룹 데뷔를 목표로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만큼 다소 아쉬웠던 저연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향후 2~3년간 신인 그룹의 고성장에 따른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본업 성장 외에도 비핵심자산 매각과 한한령 완화 기대감, 그리고 중국 사업이 가시화되는 디어유 실적이 온기 반영되는 내년 EPS(주당순이익)에 목표 멀티플 2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