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금호타이어 2공장 화재로 국내 타이어회사 관련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분석했다. 금호타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00원은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약 1200만본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국내 CAPA(생산능력)의 44%, 글로벌 CAPA의 18%에 해당하는데 화재로 광주 제2공장이 사실상 전소돼 단기적으로 생산과 판매차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화재 전 2025년 금호타이어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5조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6767억원으로 전망했다"며 "2024년 가동률 100% 당시 실적에서 부분 증설을 통해 물량에 대응하고 있었던만큼 연간 9% 정도의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한국타이어 화재 당시 글로벌 CAPA 대비 20% 가량 물량 차질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타공장 물량 배분 등을 통해 영업과 실적 영향을 최소화한 바 있다"며 "구체적인 실적영향은 화재 감식을 통해 재고와 원재료 손실분을 파악한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단기 실적 부담이 확대돼 금호타이어 주가 하락을 예상한다"며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반사 수혜 기대감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