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높은 기술력에도…주가 아직 싸지 않아"-한투

김창현 기자
2025.05.22 08:18

한국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자를 구축했지만 여전히 수익성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며 "투자자들 관심은 수익성 회복 시점, 관세 영향, 추가 구조조정 및 재무 건전성 등에 있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올해 1분기 수익성 부진 원인을 R&D(연구개발) 자본화 회계처리 변경과 고객사로부터 정산받는 리커버리 금액 축소로 꼽았다"며 "장기적으로 추가 구조조정이 남아있다고도 해 수익성 회복까지 난관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산업이 EV(전기차)로 전환하며 열관리시스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한온시스템 주요 고객사인 레거시 완성차들 EV 판매량이 의미 있게 늘어나지 못하며 한온시스템 수익성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격적인 투자로 기술력 기반 해자와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며 "투자비 회수가 지연되고 있어 내년까지는 순적자 구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