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컴인스페이스,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 21일 발사

이종현 기자
2025.06.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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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는 지구관측 민간위성 '세종 2호'를 오는 21일(미국 현지시간, 6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을 통해 발사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 2호는 6U급(가로 200mm X 세로 300mm X 높이 100mm, 무게 약 10.8kg)의 초소형 위성이다. 지상으로부터 약 500~600km 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1호'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종 2호를 통해 확보될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농업, 건설, 안전, 물류 등 분야의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 2호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위성용 합성개구레이더(SAR) 안테나의 우주코팅 시편이 탑재돼 있다. 1년간 90분 간격으로 궤도상의 온도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함으로써 우주 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와 신뢰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2호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11월 자체 개발한 국산 비행소프트웨어(FSW)가 탑재된 '세종 4호'를 누리호 4차에 실어 보내 농업·산림 모니터링에 특화된 영상 데이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2026년 2월에는 '세종 3호'를 발사하고, 같은 해 6월 '세종 5호'가 누리호 5차 통해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세종 2호는 단순한 발사를 넘어 한컴인스페이스가 준비해 온 정밀 데이터 기반 산업 플랫폼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을 의미한다"며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활용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K-미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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