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의 자회사 이녹스에코엠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이퐁 남딩부 산업단지에서 SiO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 에코엠의 주요 고객사들과 핵심파트너사들이 참석했다. 박정진 이녹스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이녹스 그룹은 창사 이래 지금까지 소재 국산화, 소재강국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왔으며, 에코엠은 이녹스 그룹의 이런 핵심가치를 이어받아 실리콘 재생기술 등 핵심 공정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이곳 베트남 하이퐁에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에코엠의 베트남 공장은 2차 전지용 실리콘음극재의 핵심원료를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보다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구축했다. 현재 에코엠 베트남 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1200톤이며, 내년 말까지 연간 3600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퐁시는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이자 하노이, 호치민시 등과 함께 베트남의 5대 거점도시 중 하나다. 이에 접근성 및 물류 등에서 지리적 이점을 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에코엠은 현재 2곳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들과 SiO소재 양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사들과 논의되고 있는 일정 등을 고려하면 내년 말 가동률은 80% 이상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코엠은 국내에도 아산에 실리콘 음극재용 Si-C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생산량은 연간 3600톤에 달한다.
에코엠 관계자는 “올해 초 2028년까지 매출 및 자산규모를 연간 1억달러 이상 달성하겠다는 ‘Vision2028’을 발표했다”며 “베트남 공장을 거점으로 회사가 보유한 소재 핵심 기술들을 보다 발전시키고,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해 배터리 음극재용 실리콘 소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