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8500원으로 상향했다. 중동지역의 안보 위협이 높아지면서 중동 국가들과 진행 중인 무기체계 계약 협상 속도가 빨라질 거란 분석이다.
이재광·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대공방어시스템(천궁-II/L-SAM)과 K2 전차 수주가 기대된다"며 "중동 국가들은 무기 도입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적다는 점, 동종 무기체계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고 납기가 빠르다는 점 때문에 한국산 무기체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대공방어시스템 관련 다기능레이더를 생산하고 있다. 천궁-II 기준 10개 포대를 수주할 경우 수주액은 약 1조원으로 예상된다. K2 전차에서는 사격통제시스템을 생산한다. 대당 가격은 약 15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약 810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하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4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1분기와 유사하게 방산 부문의 수출 증가가 실적개선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부터 연결로 잡히는 필리조선소는 1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재광·이승영 연구원은 "1분기 말 기준 방산 수주잔고는 약 8조4000억원으로 이라크 천궁-II 다기능레이더 약 1조원 추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주체계업체인 LIG넥스원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