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금 찾더니…KRX금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 거래량

김창현 기자
2025.07.02 14:42
연도별 KRX금시장 거래량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KRX금시장 거래량이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RX금시장 거래량은 37.3톤으로 2014년 KRX금시장 개설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올해 상반기 1kg 금지금 평균가격은 1g당 14만4000원으로 지난해 평균인 1g당 10만6000원 대비 36.7% 상승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46.9%), 기관(34%), 실물사업자(19.1%) 순으로 전년 대비 개인 비중은 3.9%p(포인트) 증가했다. 증권사를 통해 개인투자자가 개설한 금 거래 계좌수도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145만개로 나타났다.

KRX금시장 금지금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이 신규 상장돼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과 편의성이 제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5월22일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이 상장됐고 지난달 24일에는 TIGER KRX금현물 ETF가 상장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안전자산 선호로 금 투자 수요가 늘어난 덕택에 KRX금시장은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KRX금시장은 순도 99.99% 고품질 금을 시장에서 형성된 공정한 가격으로 1g 단위씩 소액투자가 가능하며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및 장내거래시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고 했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인식 변화 및 신규 투자자 유입 등을 위해 경제박람회 참가, 투자자별 강연 확대 등 다방면으로 KRX금시장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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