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 순자산 22조원 돌파

송정현 기자
2025.07.15 11:10

시장점유율 10% 회복… ETF 성장 견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자사 인덱스(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국내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22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순자산 총액 2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이후 3주 만에 달성한 성과다. 시장점유율 또한 10%대를 재진입했다.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가 약 9조원 증가한 가운데, 에프앤가이드는 이 중 2조원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증가분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에프앤가이드 인덱스를 기초로 한 ETF 중 올해 가장 큰 성과를 낸 상품은 'PLUS 고배당주'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법 개정안의 후속 논의 등 배당 기대감이 반영되며 연초 대비 약 930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했고, 현재 1조3900억원에 이른다.

이밖에도 △PLUS K방산 △SOL 조선TOP3플러스 등 ETF도 큰 폭의 성장세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 상품이 시장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조방원'으로 표현되는 지주·금융·조선·방산·원자력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FnGuide(에프앤가이드)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2x) 지수를 추종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가 이날 상장했다.

김민근 에프앤가이드 인덱스개발팀장은 "국내 시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테마 지수를 통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배당이나 신규 테마에 대한 수요 등이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회복 흐름과 맞물리며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테마와 전략 지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 관련 입법에 맞추어서 가상자산 관련 벤치마크 지수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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