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성장하는 배당주 매력…주가 업사이드 높아-LS

배한님 기자
2025.07.24 08:44

KT&G가 해외 궐련 판매량 증가와 높은 주주환원으로 30%에 가까운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24일 리포트에서 "KT&G에 대패 투자의견 Buy(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종가인 13만4900원 대비 29.7% 상승여력을 지닌다.

박 연구원은 "KT&G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약 13배를 받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상위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면서도 "최근 궐련 사업에서의 경쟁력과 비궐련 사업에서의 성장성, 그리고 공격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고려하면 글로벌 대형사 평균 수준의 밸류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했다.

LS증권은 KT&G의 올해 배당수익률이 4.2% 수준으로 전망했다.

LS증권은 2분기 KT&G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5381억원, 영업이익은 8% 오른 22.6%로 전망했다. 특히 해외 궐련 부문에서 판매량과 ASP(평균판매가격) 모두 두 자릿수대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3월 가동된 카자흐스탄 공장과 내년 가동 예정인 인도네시아 공장을 기반으로 CIS(구 소련 국가연합) 및 아시아 지역 내 공급 여력 확대와 원가 경쟁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브랜드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제품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 내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이르면 올해 연말 해외 NGP(전자담배·액상담배 등 차세대 담배) 신규 디바이스 출시가 예상되며, 이는 내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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