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 성장 발판 구체화…분기 실적·주주환원 기대감도 유효-대신

천현정 기자
2025.08.01 09:01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3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4조5663억원, 영업이익 4조67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은 0.67%, 영업이익은 55.23% 하락했다. 2025.07.31.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각 부문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고 분기 실적 모멘텀과 추가 주주환원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삼성전자는 DS(디바이스솔루션) 사업 부문에서 근원적 기술 경쟁력 회복을, DX(디바이스 경험) 사업 부문에서 신규 폼팩터, AI 기능 강화를 통한 시장 선도를 강조했다"며 "지금의 랠리를 이어가려면 이 2가지에 대한 근거가 보다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류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엔비디아 제외 주요 고객사향 제품 인증 완료 효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은 계단식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AI에서 파생된 수요에서의 기회 요소가 보다 구체화되고 있는만큼 질적·양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X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M&A(인수합병)을 통한 AI 대응력 강화 외에도 트리폴드와 XR 디바이스의 경우 아직 시장 개화 초기 국면인 만큼 단기 이익에 강한 기여를 하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시도를 한다는 부분에서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테슬라향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 후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이 낙관적으로 바뀌었다"며 "분기 실적 모멘텀과 추가 주주환원 기대감도 유효해 주식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가져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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