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 순자산 25조원 돌파

송정현 기자
2025.09.12 13:53

지난달 22조원 돌파한 후 …약 두 달 만에 달성한 성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자사 인덱스(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25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20조원, 7월 22조원을 각각 넘어선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달성한 성과다.

최근 국내 ETF 시장 전체 순자산총액은 240조원에 육박하며 단순한 대형 지수 추종을 넘어 테마형, 채권형, 해외자산형 등으로 상품군이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니즈가 세분화되면서, 맞춤형 지수에 기반한 ETF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에프앤가이드는 자체 산업분류체계인 FICS(FnGuide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를 통해 산업군을 구분하고, 독자적인 키워드 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각 테마와의 연관성이 높은 종목을 엄선해 지수를 구성한다.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상장된 1000여개의 ETF 가운데 150여개 상품에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달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한국원자력SMR'과 KB자산운용의 'RISE AI반도체TOP10' ETF가 신규 상장되며 상품 다양성과 투자자 선택권 확대에 기여했다. 두 상품은 9월 들어 각각 43%, 11%의 순자산총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국내 ETF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시장 전반의 성장세와 맞물려 이번 성과의 의미가 크다"며 "국내 ETF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투자자 보호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지수 상품과 혁신적인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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