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에 '50만닉스' 돌파…증권가 "목표가 64만원"

송정현 기자
2025.10.21 09:19

[특징주]

머니투데이,특징주,삽화,일러스트,증권부 /사진=임종철

SK하이닉스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50만원을 넘긴 데 이어 한국거래소(KRX) 정규장에서도 '50만닉스'를 찍었다. 국내외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 목표가를 60만원대로 제시한 것이 SK하이닉스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2.68%) 오른 4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50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가 5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AI투자 열풍에 반도체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점쳐지면서 국내외 증권가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중이다.

전날 KB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가인 60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수요 급증이 기존 HBM(고대역폭메모리) 중심에서 서버 DRAM(디램) 등 메모리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고, 메모리 공급은 보수적 설비투자 영향으로 1~2년 내 단기적 증가가 사실상 어려워 향후 심각한 공급 부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을 메모리 ASP(평균가격) 상승을 반영해 각각 42조1000억원, 63조8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씨티도 이날 SK하이닉스 목표가로 64만원을 제시했다.

씨티는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12조200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며 "이는 중국에서 AI 추론용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고, AI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토큰화된 데이터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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