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밴드 상단 1만9000원 확정

한패스,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밴드 상단 1만9000원 확정

박기영 기자
2026.03.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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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 한패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1만7000원~1만9000원) 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패스는 지난 6일~12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2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72.59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99%의 기관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약 209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000억원 규모다.

한패스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기반으로 월렛·결제 기능을 결합한 외국인 특화 통합 금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체류 외국인 증가와 방한 관광 회복 흐름 속에서 외국인 금융 및 소비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사용자 증가가 거래 확대와 수익 성장으로 이어지는 플랫폼 기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패스는 50개 이상 글로벌 MTO(Money Transfer Operator) 네트워크와 200여 개국 송금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국가 규제 대응과 글로벌 정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국인 대상 금융·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송금에서 시작해 월렛, 결제, 생활 서비스로 확장된 플랫폼 구조를 통해 외국인 종합 생활·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계기로 외국인 금융·생활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Cross-Border Super App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일본 및 호주 자회사 유상증자와 전략적 투자를 위한 타법인 인수자금, 정보보안 및 서비스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시설자금, 그리고 플랫폼 사업 확장과 마케팅을 위한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한패스는 오는 16일~17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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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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