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들 "세계 경제전망 부정적…AI 등 투자는 계속"

방윤영 기자
2025.10.30 10:08
KPMG '2025 글로벌 CEO 전망' /사진=삼정KPMG

글로벌 CEO(최고경영자)의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전세계 CEO 1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2025 글로벌 CEO 전망'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에 낙관적으로 전망한 CEO는 68%로 전년(72%) 대비 하락하며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CEO들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CEO들은 향후 3년 내 인력 확충을 계획(92%)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2.5% 이상의 수익 증가를 예상(61%)했다. 더불어 M&A(인수·합병) 가능성을 전망(89%)하는 등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CEO들은 AI와 기술 혁신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응답자의 71%가 AI를 최우선 투자 분야로 선정했으며 83%는 향후 12개월 내 예산의 10% 이상을 AI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빌 토마스(Bill Thomas) KPMG 글로벌 회장은 "전세계 CEO들은 기술·혁신·인재에 과감히 투자하며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 조직의 핵심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리더가 지속가능한 장기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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