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렸다.
송선재·강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추정 상향과 현대차 지분가치 상승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4분기 이후 관세율이 15%로 낮아지고 고객사들과 비용 보전 협상을 통해 일부 만회될 것으로 보이며 높은 환율이 유지되고 있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 5%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품제조 부문의 비계열 고객사 확대, 고부가화와 원가구조 개선, 전동화 부문의 성장과 공장 가동률 상승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P/E(주가수익비률) 6배 중반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과 예상 배당수익률 2.2%를 기록 중"이라고 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관세 비용이 예상보다 크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5조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7803억원(영업이익률 5.2%)이었다. 관세 비용은 1573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률을 1%p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외에서는 지분법이익이 3324억원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는데 지분법대상인 현대차의 순이익이 관세 여파로 25% 줄어든 영향이다. 3분기 누적 수주는 23억1000만달러로 연간 목표 금액(74억4000만달러)의 31%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