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디오 IP(지식재산권) 기술 기업 칩스앤미디어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6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으나 로열티 매출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라이선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계약 건수가 8건으로 증가해 신규 수주 모멘텀은 지속됐다"며 "3분기 실적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일부 프로젝트 일정 이연의 영향을 받았으나 산업용·자동차·모바일향 신규 프로젝트 확대로 매출 구조의 안정화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신규 라이선스 확보뿐 만 아니라 미국 주요 모바일 업체로부터의 로열티 수익이 새롭게 발생하기 시작했다. 특히 해당 업체의 제품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면서, 향후 로열티 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가별로는 특히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신규 매출이 성장했고, 글로벌 차량 팹리스 신규 고객사 대상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향후 로열티 수익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중국은 경기 부양 및 반도체 공급망 강화 국면에 따라 신규 영업이 재개되고 있으며, 현지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IP 협력 논의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향 IP 영업 역시 확대되고 있다.
AI(인공지능) 시장이 고성능 GPU 기반의 대규모 연산에서 온디바이스 환경으로 전환되며, 실시간 처리와 전력 효율이 핵심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소형 폼팩터에서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IP가 주목받고 있으며, 엣지 AI·전장·영상처리 등 다양한 응용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NPU IP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온디바이스 AI·자율주행 반도체 등 차세대 AI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AI와 고성능 반도체 시장이 온디바이스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면서 고효율·저전력 구조의 IP 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비디오 IP를 넘어 NPU·AI ISP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로열티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