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편 혹평에도…"카카오, 또 한번 서프라이즈"- 한투

송정현 기자
2025.11.10 08:53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앞으로 AI(인공지능) 모멘텀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6% 늘어난 2조8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4% 늘어난 208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4분기부터 카카오톡 앱 개편에 따른 성과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기준 카카오톡 체류시간이 평균 24분에서 26분으로 10%가량 늘어났으며 광고 인벤토리 또한 늘어나며 광고 성장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챗GPT 이용자는 현재 200만명까지 증가했다. 올 4분기 마케팅 집행과 함께 이용자 규모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카카오 툴스를 통해 연계되는 서비스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성능을 더욱 개선함으로써 기존 서비스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광고 사업부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회복하고 AI(인공지능)의 서비스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기업가치 증가요인이 많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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