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7% 내린 71만원으로 조정했다.
강경태·남채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적정 기업가치 74조1000억원을 유통주식수로 나눠 계산했다"며 "유통주식수 계산시 합병 신주 1619만주를 가산했고 적정 기업가치는 영업가치 44조2000억원에 미국 시장 진출 가치 23조9000억원, 순현금 6조원을 더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내년 연결 매출액은 23조8480억원, 영업이익은 3조509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8%, 64% 증가한 규모로 HD현대미포 합병을 반영해 계산한 결과다.
내년 해양 매출액은 1조3500억원으로 전년대비 2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멕시코 트리온(Trion) 부유식 원유생산 설비(FPU), 카타르 루야 고정식 원유생산 설비(FP)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효과다.
캐나다 잠수함과 특수목적선 수주 성과도 주목된다. 강경태·남채민 연구원은 "합병 법인이 세운 2030년 특수선 매출 목표는 7조원으로 캐나다 잠수함 신조 매출은 장기 핵심 수익원 중 하나일 것"이라며 "한화오션 주가 흐름과 동일하게 내년 상반기 선정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쇄빙선 같은 특수목적선 수주도 기대된다"며 "2028년부터 5개 방산 도크 모두 가동되는 시기까지 시장은 일반 상선 외 수주 성과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