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떨어졌나" 코스피, 하루 만에 4000대 회복

김근희 기자
2025.12.17 09:22

[개장시황]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090.59)보다 91.46포인트(2.24%) 내린 3999.13에 장을 마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38.83)보다 22.72포인트(2.42%) 하락한 916.11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1.0원)보다 6.0원 오른 원에 마감했다. 2025.12.16. myjs@newsis.som /사진=최진석

코스피가 하루 만에 4000대를 회복했다. 전날 증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 시장에서 테크주들이 반등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6.86포인트(0.42%) 오른 4015.9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4019.43에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코스피는 4000피를 회복했다. 이후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4000피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 반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2%대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미국 AI(인공지능) 주 주가 불안 진정 등으로 반등세로 출발했다"며 "장 중에는 오는 18일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둘러싼 경계감과 기대감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반등 강도는 제한된 채 업종 차별화 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2.30포인트(0.62%) 하락한 4만8114.26에, S&P500지수는 16.25포인트(0.24%) 밀린 6800.2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54.05포인트(0.23%) 오른 2만3111.46에 장을 마쳤다.

AI 거품론으로 연일 하락했던 기술주들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이날 발표된 10월, 11월 고용지표가 침체도, 회복도 아닌 노동시장의 현실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내년 초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개인이 247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56억원과 239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 비금속, 금속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기계·장비, 제약, 증권, 오락·문화 등이 약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고려아연은 3%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강보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은 1% 이상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21포인트(0.46%) 오른 920.3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622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7억원과 288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업종 중 기타제조는 1% 이상 오르고 있고,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은 강보합세다. 운송·창고, 제약, 비금속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은 3% 이상 오르고 있고, 에임드바이오도 2%대 상승세다. 펩트론은 3%대 하락 중이다. 디앤디파마텍도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474.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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