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엔켐, 중앙첨단소재 단독 최대주주 등극 예정

김인엽 기자
2025.12.29 14:13
엔켐이 중앙첨단소재의 지분 585만 320주(5.27%)를 전량 인수하여 지분율을 9.26%에서 14.53%로 높이고, 중앙첨단소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오정강 대표가 과거 약속한 '중앙첨단소재 직접 지배'를 실현하는 조치로, 엔켐의 리튬염-전해액 핵심 밸류체인에 대한 지배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이 29일 전략적 지배구조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첨단소재를 핵심 자회사로 완전 편입할 계획이다. 과거 오정강 대표가 천명했던 '중앙첨단소재 직접 지배' 약속을 실현한 조치로 평가된다.

엔켐은 지난 26일 중앙첨단소재에 대한 지분 확대 계획을 공시했다. 특히 아틀라스팔천이 보유하고 있던 중앙첨단소재 주식 585만 320주(지분율 5.27%) 전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엔켐의 중앙첨단소재 단독 지분율은 기존 9.26%에서 14.53%로 크게 상승하게 된다.

엔켐이 중앙첨단소재의 단독 최대주주로서 확고한 지배권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엔켐의 리튬염-전해액 핵심 밸류체인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배구조 재편의 가장 큰 의미는 오 대표의 약속이 구체화됐다는 점에 있다. 오 대표는 과거 "엔켐이 중앙첨단소재를 직접 지배하고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오 대표의 개인 회사와 상장사 간의 복잡하게 얽혀 있던 지분 관계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거버넌스 관련 의구심을 낳았다. 다만 중앙첨단소재의 완벽한 자회사 편입으로 이러한 불신이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

중앙첨단소재의 완전한 자회사 편입은 '엔켐-중앙첨단소재-이디엘(EDL)'로 이어지는 리튬염-전해액 핵심 밸류체인을 완벽하게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엔켐은 원재료 수급부터 생산~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엔켐의 미국 조지아 공장 전경

엔켐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재편은 단순한 지분 조정이 아닌, 엔켐이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자 근본적인 체질 개선 과정"이라며 "투명한 지배구조와 핵심 사업에 대한 직접 지배를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주주와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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