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은 글로벌 로봇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Y1'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이엘봇 Y1'은 신장 131㎝, 무게 39㎏의 컴팩트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성인 남성보다 작은 체구임에도 산업·상업 현장의 복잡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량화 된 차체 구조를 통해 이동 효율성과 운용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실내 서비스 및 연구·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폼팩터(form factor)를 구현했다.
로봇의 핵심 경쟁력은 전신 30자유도(DOF) 관절 구조에 있다. 팔(7자유도), 다리(6자유도), 허리(3자유도), 목(1자유도) 등 주요 관절이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하며, 관절 모터는 최대 120N·m의 토크를 발휘해 안정적인 보행과 정밀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안내, 순찰, 반복 작업은 물론 전시 공간 운영 등 다양한 상업 콘텐츠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및 환경 인식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3D 라이다(LiDAR)와 RGB-D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인식하며, 전면 듀얼 RGB 카메라와 후면 RGB 카메라를 적용해 사각지대 없는 시야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내 복합 환경에서도 정밀한 맵핑(Mapping)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배터리 성능 또한 실사용 경쟁력을 높였다. 1회 충전으로 약 4시간 연속 구동이 가능해 장시간 운영이 요구되는 상업 공간이나 연구 교육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와의 소통 기능 역시 직관적으로 고도화됐다. 머리 부분의 터치 센서와 인터랙티브 스크린, 조명 효과를 통해 로봇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마이크 어레이와 스피커를 통한 자연스러운 음성 인터 페이스를 지원한다. 또한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는 물론 4G/5G 통신 모듈을 기본 탑재해 통신 환경 제 약없이 안정적인 원격 제어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아이엘 관계자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있다"며 "아이엘은 양산 중심의 실행 전략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와 수익 모델을 동시에 현실화하며,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생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