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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은 2일 자회사 이디엘(EDL)을 중심으로 LiPF6 내재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튬염–전해액으로 이어지는 핵심 밸류체인을 완전히 통합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리튬염 가격 급변동과 글로벌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탈중국 원재료 사용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전해액 공급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행보다.
엔켐은 전해액 핵심원재료인 LiPF6의 생산체계를 구축해 미국 OBBBA 법안상의 MACR 규정인 Non-PFE 적용 연도별 기준(26년 60%, 28년 70%, 30년 85%)을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또 엔켐아메리카에서 전해액을 생산해 AMPC 45X 보조금(제조원가의 10%)을 수령해 근본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국내에서 생산한 이디엘의 LiPF6는 북미 고객사의 탈중국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정책을 충족한다. 여기에 미국 수입관세가 없어 근본적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엔켐은 공정 효율과 기술 개발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엔켐과 중앙첨단소재가 이디엘에 공동으로 투자해 '엔켐-중앙첨단소재-이디엘'로 이어지는 리튬염-전해액 핵심 밸류체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켐은 LiPF6 내재화를 통해 가격 급등·조정 국면에서도 원가 변동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단기적인 수익성 방어와 중장기적인 사업 연속성과 실적 안정성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디엘은 향후 엔켐의 국내외 전해액 생산 거점과 연계해 지역별 맞춤형 전해액 공급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켐은 특정 지역의 정책 변화나 원재료 가격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전해액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엔켐 관계자는 "이디엘을 중심으로 한 LiPF6 내재화는 리튬염–전해액 밸류체인을 완전히 통합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원재료 통제력과 탈중국 공급망을 기반으로 전해액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