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이 국내 조선3사 물량 확대 등 영향으로 올해 분기별로 지난해 4분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5일 리포트에서 "한국카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올해 수주·실적·모멘텀 3가지 측면에서 모두 기대되는바, 조선기자재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카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2318억원, 영업이익이 120.4% 증가한 383억원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 전 분기 대비 중국향 SB(2차 방벽) 납품 규모 증가, 연결 자회사의 적자 폭 감소, ERP(전사적 자원관리) 안정화와 재고 관리 및 비용 통제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 우드사이드의 약 20척 규모 대규모 발주와 미국 엑손모빌의 약 20~30척 규모 대규모 발주와 더불어 작년 FID(최종투자결정)가 완료된 글로벌 LNG 프로젝트 84Mtpa(8400만톤) 중 북미 프로젝트만 62Mtpa다"며 "이는 대부분 국내 조선 3사의 수주 타깃 물량이기 때문에 수주 관점에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백악관의 AMAP(미국 해양 행동 계획) 발표 이후 미국 내 SHIPS Act(미국 조선업과 항만시설법) 승인 촉구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며 "해당 법안 승인 시 동사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멀티플 확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