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법개정 동시에 자사주 전략소각 발표…목표가↑-다올

방윤영 기자
2026.02.26 08:35
KT&G 로고 /사진=KT&G

다올투자증권이 KT&G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날 KT&G는 상법개정안이 주주총회(26일) 개최 전에 시행 될시 기보유 자사주 1086만6189주 전량을 소각, 신규 자사주 최대 3만주 취득·처분 계획을 공시했다"며 "주식 소각에 따른 발행주식수 감소를 반영하면 올해 연간 EPS(주당순이익) 조정이 이뤄짐에 따라 적정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K&G는 자사주 소각 시점은 공시하지 않았으나 개정안에 따르면 자사주는 시행일로부터 6개월 유예기간을 두고 1년 내 소각 의무가 있다. 즉, 18개월 내에 소각이 이뤄져야 한다.

회사는 지난 6일 발간한 리뷰를 통해 적정 주가수익비율(P/E)을 17배에서 19배로 상향 조정해 적정주가를 올렸다. 상법개정안, 세제개편안에 구체화에 따라 주주환원에 부여할 수 있는 프리미엄이 확대된다는 것이 주요 근거였다. 적정 P/E는 19배를 유지하나 주식 소각에 따른 발행주식수 감소를 반영하면 올해 연간 EPS는 1만480원에서 1만1708원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최근 정부의 세금 추징, 공정거래 관련 단속 강화 등과 함께 담뱃세 인상 기대감도 회사의 주가에 추가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기보유 자사주가 올해 전략 소각된다고 가정하면 KT&G의 올해 연간 총 주주환원액은 기보여 자사주 소각금에 포함시 3조4750억원, 미포함시 9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총 주주환원액은 1조1870억원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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