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6 전 모델 잡았다"… 캠시스, 삼성 플래그십 수주에 실적 개선 기대

김건우 기자
2026.02.27 09:00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전 모델 카메라모듈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캠시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국내 출시일은 3월 11일로 예정됐다.

27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캠시스는 올해 갤럭시 S26 시리즈 전 모델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그십 라인업 전체를 커버하는 수주인 만큼 전년 대비 공급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동시에 기대된다.

업황도 우호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역시 출하량이 전년 대비 5% 늘며 시장 점유율 19%를 기록했다. 플래그십 모델 중심의 수요 회복이 부품 기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되는 흐름이다.

특히 카메라 성능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사 확대, 차세대 모델 부품 수주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카메라 모듈 업체들이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2003년부터 삼성전자 1차 협력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캠시스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이 탑재된 고단가 모델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단가가 높은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캠시스는 기존 카메라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시스템 카메라,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태그 등 신규 사업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스마트폰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 전 모델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공급 물량과 제품 믹스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플래그십 모델 중심의 안정적인 납품 구조를 토대로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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