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거의 끝나간다(the war is very complete)"라고 밝히면서 코스피 야간 선물 지수가 급등했다. 프리마켓에서도 시총 상위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6시 코스피200 야간 선물은 전일 대비 55.46포인트(7.19%) 오른 826.70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9일) 주간 거래에서 코스피 지수가 5.96% 하락했으나, 야간 선물이 급등하면서 이날 코스피 갭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료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해군도 통신 수단도 공군도 없다"며 "미국은 당초 예상했던 4~5주보다 전쟁 시간표에서 훨씬 앞서있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0.50%), S&P500 지수(0.83%), 나스닥 지수(1.38%)도 일제히 상승했고, 국제 유가도 급격히 안정됐다. 이날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110달러대에서 하루 만에 80달러대로 떨어졌다.
프리마켓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오전 8시15분 현재 넥스트레이드(NXT)에서 거래 중인 643종목은 전 거래일 기준가 대비 5.48% 상승했다.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7.49%, SK하이닉스는 8.01%, 현대차는 6.11%, LG에너지솔루션은 4.03%, SK스퀘어는 7.47%, 기아는 5.74% 등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