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에 부는 원전 모멘텀…건설주, 약세장 속 '신고가'

김창현 기자
2026.03.13 10:27
머니투데이 특징주 그래픽 이미지

건설주가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모멘텀 기대감이 부각되며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8분 현재 거래소에서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520원(24.09%) 오른 1만29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1만329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이 6%대 강세를 DL이앤씨가 3%대 강세를 보인다.

이란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원전이 대안적 에너지로 재부각되며 관련주로 수급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고가를 경신한 대우건설은 지난달 KB증권이 원전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KB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현대건설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원전 모멘텀을 고려해 밸류에이션을 상향하면 현재 주가 수준을 설명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 과거 밸류에이션 고점은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 2.3배로 중동 플랜트 사이클 당시에 형성됐다"며 "20개의 한국 대형 원전 완공 경험, 4개의 해외 대형 원전 완공 경험, 미국 표준 노형 개발사로 자리잡고 있는 기업들과 협력관계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건설에 새로운 밸류에이션 수준을 부여해야한다.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