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 테크 컨퍼런스(GTC) 2026'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0.15포인트(2.71%) 오른 5700.0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203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753억원, 기관이 377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P500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 최근 연속적인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따른 유가 약세 영향이다"고 했다.
이날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이 GTC에서 신기술을 선보이며 장초반부터 강세다. SK하이닉스는 10거래일 만에 100만원을 회복했고, 삼성전자도 20만원 재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 연구원은 "GTC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차세대 AI(인공지능) 칩 블랙웰과 베라 루빈의 수요 전망을 2026년 5000억달러, 2027년 1조달러로 제시하면서 사모 대출 부실 문제와 맞물린 AI 수요 피크아웃 우려를 완화시켜줬다"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0%로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 200 야간선물도 3.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전기·전자, 건설, 보험이 3%대, 제조, 화학, 금융, 운송장비·부품, IT서비스가 2%대, 제약, 금속, 기계·장비, 유통, 통신, 운송·창고, 의료·정밀기기, 일반서비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가 1%대 강세다. 증권, 섬유·의류, 부동산, 종이·목재는 강보합, 비금속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스퀘어, 현대차가 5%대, 기아, 삼성전자가 4%대, 삼성생명, 삼성물산이 3%대,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이 1%대 강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강보합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33포인트(1.35%) 오른 1153.62를 가리킨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1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4억원, 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금융이 3%대, 운송장비·부품이 2%대, 기계·장비,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제조, 화학이 1%대 강세다. 통신, IT서비스, 제약, 금속, 오락·문화, 일반서비스, 운송·창고,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유통, 비금속은 강보합이고 건설, 음식료·담배, 섬유·의류는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4%대, 리가켐바이오, 에코프로가 3%대, HLB, 에이비엘바이오이 2%대,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알테오젠이 1%대 강세다. 원익IPS, 보로노이, 펩트론은 강보합이다. 케어젠, 코오롱티슈진은 1%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내린 1490.0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