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3번' 이아현 직접 밝힌 사유..."첫 남편엔 미안" 눈물

'이혼 3번' 이아현 직접 밝힌 사유..."첫 남편엔 미안" 눈물

박다영 기자
2026.08.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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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배우 이아현(54)이 뒤늦게 첫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배우 이아현(54)이 뒤늦게 첫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배우 이아현(54)이 뒤늦게 첫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이아현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아현은 결혼과 이혼, 입양한 두 딸과의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상에서 이아현은 "세 번 결혼했고 지금은 싱글"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결혼은 26살 때였다. 그는 "저는 말도 빠르고 무엇이든 속전속결로 결정하는 성격이었다"며 "아주 괜찮은 분이었는데 결혼하고 살다 보니 성격 차이가 있었다. 어렸고 생각도 짧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과 다른 상대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마음이 들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그 문제만 보게 돼 장점보다 고쳐지지 않는 단점만 크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첫 남편에 대해 "그분은 착했다"며 불같이 급한 자신의 성격으로 이혼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도 저랑 결혼하지 않았다면 소박하게 잘 살 수 있던 사람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연애 프로그램을 보면서 '사람은 누구나 저럴 수 있는데, 누구나 부족한 면이 있는데 왜 나는 못 참았을까'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아현은 "지금 내가 첫 번째 그분을 만났다면 이혼은 안 했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며 "어렸고 성격이 불같았다. 미안하다"고 전남편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옛날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때의 나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첫 결혼 당시 성격 차이 외에도 난관이 있었다. 외환위기 여파로 방송 활동이 줄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두 번째 남편에 대해 그는 "저랑 같은 계통에 계셨는데 술을 전혀 하지 않아서 저를 잘 이해할 거라고 생각했다. 무던한 성향이라 믿음이 갔는데 살다 보니 그분한테 어려운 일이 생겨서 이혼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결혼은 아빠를 원했던 아이들 때문에 급하게 결정했다.

이아현은 "그 시기에 아이들이 아빠를 원해서 빨리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면서 "제가 낳은 아이들이 아니었는데 늘 부족함 없이 해주고 싶었다. '다른 집에 갔으면 달랐을 텐데'라는 생각이 있었다. 미안하게도 그게 또 이혼으로 이어져 지금 싱글"이라고 했다.

또 결혼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이아현은 "미쳤냐. 제 나이가 55세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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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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