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올리브영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성장이 CJ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0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7123억원, 매출액은 1.6% 늘어난 1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CJ 올리브영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1329억원, 매출액은 24.6% 증가한 1조5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 CJ ENM, CJ CGV 등 주요 상장사가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CJ 올리브영 실적개선이 CJ의 연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CJ 올리브영의 실적을 두고 최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수가 늘어나며 오프라인 매출이 성장했고 이용자 수 역시 증가하며 온라인 매출의 고른 성장세가 CJ 올리브영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CJ 푸드빌도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을 상회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도 CJ의 주가가 상승하려면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CJ제일제당과 CJ ENM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돼 CJ 주가의 긍정적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