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추진공시, 평균 10거래일간 주가반응 유도"-한투

성시호 기자
2026.03.26 08:02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성시호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공시에 대해 과거 사례에선 평균 10거래일간 주가반응이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연내 ADR을 상장하도록 추진한다고 전날 발표했다"며 "ADR 상장 공시는 주가에 긍정적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연구원은 "DR을 실제로 상장한 시점보다 상장추진 공시가 더욱 큰 주가반응을 이끌었다"며 "특히 공시 첫날 가장 강한 반응이 나타나고, 효과는 평균적으로 10거래일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주가 반응은 OTC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혹은 나스닥일 때, 기업이 선진국보다 신흥국일 때, 사모보다 공모 방식일 때 양호했다"고 했다.

염 연구원은 "일본 토요타와 대만 TSMC는 각국 대표기업이고 ADR이 상장돼 있지만, 신흥국인 대만의 TSMC ADR이 평균적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던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집계한 미국·본국 주가 괴리율을 보면 도요타는 0%, TSMC는 8%(미국주가 우위)를 기록했다고 염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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