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3상 첫 성공할 치료제"…거래량 425% 올린 이 리포트

김지현 기자
2026.03.29 17:54

[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베스트리포트 로고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3월 넷째주(23일~27일) 베스트리포트는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DR이라 다행이야(코오롱티슈진)'△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의 '기대효과 없는 유상증자(한화솔루션)' △김영건·장다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의 'ADR 발행과 의미(SK하이닉스)등 3건입니다.

"좋은 밸류로 매수할 마지막 기회" 평가에 코오롱티슈진, 52주 신고가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의 TG-C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중 임상 3상에 성공할 최초의 신약후보라고 제시했습니다. FDA 규제 완화, 코오롱티슈진의 무릎 골관절염 분야 전문가 2명 사외이사 선임 등을 말하며 TG-C 상업화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습니다. 이러한 TG-C를 둘러싼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수급을 제한받는 DR(주식예탁증서) 상장주라 좋은 밸류를 유지하는 지금이 코오롱티슈진 매수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리포트가 발간된 지난 26일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13만7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425.38% 증가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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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C 15302 임상 3상은 오는 4월 초 마지막 투여 환자의 데이터 취합만 남긴 상태다. 오는 7월 초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주체는 환자와 시장 참여자, TG-C 상업화에 관심을 보이는 빅파마 등이다.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지금이 좋은 밸류로 코오롱티슈진을 매수할 마지막 기회다.

임상 3상 단계에서 17조원(120억달러)의 시리즈 D 포스트 밸류를 받았던 바이오스플라이스 대비 TG-C의 임상적·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런데도 코오롱티슈진이 좋은 밸류로 유지되는 이유는 DR(주식예탁증서) 상장주이기 때문이다. 지수,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편입에 일부 제약을 받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불안정한 장세 속 변동이 적었다.

"기대효과 없는 유상증자"…유일한 한화솔루션 '매도' 의견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한화솔루션의 2.4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 이후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습니다. 많은 증권사들이 투자의견 '중립'으로 한 단계 낮추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매도'를 말하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안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조달한 채무상환자금으로 차입금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며, 충분한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 재무구조 하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는 비합리적이라는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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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약 13조원에 달한다. 1.5조원의 자금 상황으로는 차입금을 의미 있게 축소할 수 없다.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도 제한적인 만큼 향후 남아 있는 차입금을 줄이려면 또 다른 방식의 자금조달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탠덤 양산과 탑콘(TOPCon) 셀라인 구축에 투입되는 9000억원은 시기상 합리적인 투자라고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는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현금흐름이 발생할 때 수반되는 전략이다. 기업들의 미래기술에 대한 선행 투자는 이상적이지만 현재와 같은 재무구조 하에서는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

현재 한화솔루션에게 기대할 수 있는 점은 1분기 실적이다. 태양광 부문에서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이는 미국에서의 모듈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다. 다행히 미국 내 태양광 수요가 견조하고 중국산 배제도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자금조달로 신뢰를 잃은 만큼 실적 역시 두 분기 이상 연속으로 좋아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 발행한 ADR로 국내 상장주 재평가 가능성 ↑"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

김영건·장다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SK하이닉스 ADR(주식예탁증서)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본주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장 연구원은 미국의 대표적 메모리 상장사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를 예시로 들며, 이들 기업에 비해 올해 주가수익비율(P/E)과 P/E배수(컨센서스·시장 추정치)가 5.9배/3.5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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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 기준가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본주에 환율과 ADR 교환 비율(본주 1주당 ADR 몇 주를 발행할지)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로 수요 예측을 하는 만큼, 현시점의 사업 전망을 적시적으로 반영한 가치평가가 이뤄져 새로운 밸류에이션 기준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ADR과 국내 본주 사이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발생할 경우 본주의 밸류에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또 언론 보도된 조달 규모(12~15조원)를 바탕으로 환율, 신규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역산하면 실제 발행 주수는 크지 않아 지분율 희석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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