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산업용 및 가정용 로봇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에서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존 목표가 13만원에서 30.8% 증가한 수치다.
조 연구원은 "(로봇의 관절인) 액추에이터의 핵심 부품인 모터는 이미 B2B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센서와 제어기술에 대한 설계 경험도 풍부해 향후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가정용 로봇인 클로이드도 2027년 POC 단계에 돌입 후 빠르면 2028년 말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돼 예상보다 빠르게 침투율을 높일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에서도 액체 냉각을 포함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공기 냉각과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빅테크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DS투자증권은 LG전자가 올해 모든 사업부에서 증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HS(가전제품)의 호실적에 힘입어 VS(전장)도 꾸준히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ES(친환경)와 신사업의 이익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리레이팅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