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아크, 고객사 업황회복 기대감…주가 더 오른다"-한투

방윤영 기자
2026.04.02 08:41
네패스아크 CI /사진=네페스아크

한국투자증권이 네패스아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기업분석을 시작했다.

남채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객사의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이 가팔랐으나 여전히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부터 가동률 회복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나타나며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패스아크의 강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 등 매출처가 다양하다는 점"이라며 "글로벌 PMIC(전력관리반도체) 고성장에 힘입어 북미 고객사발 테스트 외주물량이 늘어나며 이익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네패스아크는 2019년 네패스에서 물적분할된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 OSAT(외주 패키징·테스트) 기업이다. 주력 제품군은 PMIC와 SoC(시스템 온 칩)다. 회사의 실적은 국내 여타 비메모리 OSAT와 마찬가지로 국내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플래그십 탑재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 고객사의 자체 AP가 채택되는 스마트폰에 고객사의 PMIC가 동반 탑재되는 구조기 때문이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 모델에 고객사 AP 탑재가 본격화하면서 회사의 모바일발 테스트 가동률은 회복국면에 진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네패스아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대 증가한 1251억원, 영업이익은 237% 늘어난 161억원(영업이익률 12.8%)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방산업의 PMIC 수요가 강력하다는 설명이다.

AI(인공지능) 서버, 전기차, 산업용 장비 전반에서 전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인피니언 등 글로벌 선도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주요 북미 전력 반도체 기업의 경우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주출하비율이 1을 초과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수주잔고를 이미 확보하는 등 이례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AI발 PMIC 수요 증가는 고객사의 테스트 외주 물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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