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홀딩스가 7일 장 초반 급등세다. 풍산이 추진 중인 탄약사업(방산사업부) 매각이 연일 투자심리를 자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5분 한국거래소(KRX)에서 풍산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50원(10.05%)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5만4900원이다.
풍산홀딩스의 일일 상승폭은 지난 4일 3.71%, 6일 29.99%(상한가)에 달했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언론보도로 알려진 매각가 1조5000억원은 보유 지분율 38%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 수치라는데, 역산하면 풍산 방산사업부의 가치를 3조원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풍산홀딩스는 △풍산 방산 1조5000억원 △풍산 신동 1900억원 △특수금속 등 기타 자회사 약 1000억원 △별도 순차입금 300억원으로 단숨에 적정가치 1조7000억원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1조원 넘는 현금이 유입됐을 때 풍산홀딩스가 이 자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지는 미지수"라면서도 "중요한 점은 현금이기 때문에 지주사 할인이 필요 없고, 액면 그대로 1조5000억원의 가치를 반영하면 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산 사업을 대체할 신사업 투자에 자금을 활용하는 한편, 특별배당 등 방식으로 주주환원에도 신경 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